거창군은 2일 시무식에서 ‘2016년 거창군 농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상득(60. 거창읍) 씨에게 상패와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했다.
2012년 부터 거창군농업인대상조례 제정으로 시작된 ‘농업인대상’은 관내 농업인 중 기술을 갖추고 주변 농업인에게 전파하는 이른바 선도농업을 실천한 가장 모범적인 농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높이는 한편 우수한 영농기술과 성공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계속해 오고 있다.
2016년 농업인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공모 및 기관단체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선정과정을 거쳐 김상득 씨를 제5회 수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김 씨는 거봉포도의 불모지인 거창지역에 재배기술과 유망품종인 ‘샤인마스캇’을 도입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포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수상식을 통해 수여된 핸드프린팅 동판은 군 농업인회관에 붙여, 관내 농업인의 귀감으로 삼을 예정이다.
한편, 농업인대상에 선정되면 각종 지원사업의 우선배정과 교육·훈련 시 강사로 초빙되는 등 향후 농산업 발전과 후진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과 후원 혜택이 주어진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