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이해용)은 남녀자원봉사회가 35세대 가정을 직접 방문해 떡국 떡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여 년 전부터 가조면 남·여 자원봉사회가 출범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어떻게 하면 면의 어려운 면민에게 조금이라도 도와 드릴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고민한 끝에, 자원봉사자 전원이 집에 있는 쌀을 십시일반 모아 떡국 떡을 만들었다.
그 떡국 떡을 가지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및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에 안부 및 가정방문을 시작해, 현재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오는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회 박경자 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면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가면서, 안부를 묻고 조금이라도 위로가 돼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해용 면장은 “한 번의 선행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참 귀한 일을 변함없이 실천하는 자원봉사회가 있어 참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