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청년회(회장 노영호)는 7일 관내 기관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경로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마을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를 보내고 있는 노인 회관을 찾아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기관 단체장들과 새해 인사도 드리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삶의 이야기에서부터 면내 현안 문제들까지 지혜를 나누는 등 세대가 공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노영호 청년회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면이 이렇게 잘 살 수 있도록 힘든 세월 버팀목이 돼 주신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비록 조촐한 점심상이지만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음식을 대접해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행사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우리 청년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이렇게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한 청년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년회가 주축이 돼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가조면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60여 명의 회원으로 조직된 가조면 청년회는 지역 내 가장 젊고 역동적인 단체로 풀베기 사업과 고추장 양념불고기 행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섬으로써 고향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