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남참전 유공자회 거창군지회는 14일 거창읍 김천리 향군회관에서 양동인 군수와 김종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장병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창 발전과 자존심을 지키는 일에 우리 전우회가 앞장서겠다.”며, “전쟁터에서 목숨을 함께한 전우의 기백을 살려 저를 비롯한 전우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우리의 위상을 지키며 자존심 회복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소속과 부대는 달랐지만 한때 죽음을 같이했던 전우로서, 미흡하지만 태어나고 자란 내 고향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발전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장 신임회장은 1970년 경기도 양평 32사단에 일반 사병으로 입대해 1971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홍천유격대 조교를 끝으로 병장 제대 후 사회에 진출해 한국노총 경상북도 제1노조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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