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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3/05/21
(기고문)거창의 근현대사, 현장을 찾아서 (1)
고제면 궁항리 매학동 김동신 의병부대의 마지막 전투현장

거창군 고제면 궁항리 매학동은 1908년 4월 6일 김동신 의병부대가 8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일본 군경 합동토벌대와 교전을 벌여 큰 타격을 입힌 전투현장이다.

                                           (고제면 궁항리 매학동 현장)

매학동 전투를 이끈 김동신은 1871년 충남 회덕군에서 출생한 의병장으로 1906년 3월 26일 홍주에서 기병한 민종식(閔宗植)의 부하로 들어가 그 선봉장이 되었다.

 

 

1907년 군대해산 후 의병운동이 보다 심화되어 가자 김동신은 전북 정읍군 내장산 백양사에서 기우만. 고광순과 더불어 기병할 것을 의논하고 인근 마을로 통문을 돌려 의병을 소모하고 군기를 모아 갔다.

 

 

양력 9월 10일 80여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전북 순창의 우편 취급소와 경무고문 분파소를 습격하여 이곳을 점령한 후 관물을 노획하였다.

 

 

김동신의 순창 봉기는 이해 9월 15일 고광순의 동복 순사 주재소 습격과 더불어 군대해산 후 경상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 있어서의 의병 봉기의 선구를 이루는 것이었다.

 

 

8월 17일 오전에 약 80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경남 함양군 좌전에서 일본 군경 20여 명과 격전을 벌여 적에게 큰 피해를 주었다.

 

 

9월 4일에는 의병 600 명을 거느리고 경남 안의군 월성(현 북상면 월성)에서 일본군 40명을 공격하였고, 9월 15일 의병 100 명을 거느리고 이석용 부대와 합진하여 전북 용담군 심원사에서 일본군 47명과 종일토록 격전을 벌여 적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주었다.

 

 

1908년 2월에는 약 100 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다시 전북 용담군 구랑 일대에서 일본군과 교전하여 이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그리고 전북 무주군 황천면 삼곡리에서 일본군과 다시 교전하였다. 하지만 김동신은 매학동 전투이후 오랜 지병이었던 복통과 출혈이 심하여 부대를 부장들에게 맡기고 고향인 충남 회덕에서 치료하던 중 일본경찰에게 체포되고 말았다.

 

 

"너의 소행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일본 경찰의 심문에 "나라를 위해서는 무기를 가지고 행함은 불가피한 일이었다. 차후라도 이와 같이 할 줄로 생각한다"라고 당당히 답했던 그는 그해 8월 15일 공주지방법원에서 내란죄로 종신유배형을 받아 다년간 고초를 겪었다.

 

 

하지만 그의 부장들은 영호남에서 의병장으로 맹활약했으니, 국인묵, 문태서, 성문길, 오대근, 유종환, 이장춘, 임병주, 차은표, 최정근 등이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김동신 의병장은 영호남을 누빈 선구자적 의병장이었고, 삼남의병대장이었다.

 

 

                             조 재 원 (역사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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