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 도리 비계산 자락의 사찰 ‘일각사’ 주지 혜성 스님은 지난 1일 면내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베풀었다고 밝혔다.
혜성스님의 경로잔치는 올해 10년째로, 10년 전에는 인근 도리 내에 있는 대학동마을, 화곡마을, 도산당마을, 녹동마을 어르신들만 모셨으나, 지난해부터 가조면 전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열고 있다.
이날 경로잔치를 위해 가조면 청년회(회장 노영호) 회원 15명은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차량제공과 배식 뒷바라지를 해 어르신들의 칭찬을 받았다.
혜성스님은 “주변의 어르신을 공경함이 바로 부처님 말씀을 실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경로잔치를 열어 지역 작은 봉사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용 가조면장은 “관내 지역 어르신들을 10년 넘게 경로잔치를 베풀어 온 혜성 스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부처님의 자비 가르침을 실천해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