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첫 번째로 제주지역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모기물리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홍보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군은 2015년 이후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시점이 빨라지고 있고, 이는 지구온난화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있어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의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은 “매개모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매개모기 일제 방제의 날을 운영한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