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밀양시에서 개최된 제5회 무형문화재 축제에 도무형문화재 제40호 거창디딜방아 액막이소리(보유자 이정민)가 초청돼 1시~1시30분 까지 500여 관중앞에서 30분간 공연을 했다.
이날 거창 디딜방아 액막이 소리 공연은 다른 어떤 문화재 공연보다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관중들은 이날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 농악위주의 공연을 관람하다 거창디딜방아 액막이소리기 농악을 탈피한 참신한 민속놀이 문화재를 공연하자 감명이 깊었다고들 했다.
경남 최대 민속예술축제인 무형문화재 축제는 거창전수관 공연장에서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주관으로 1,2,3회를 개최했으며, 4회는 사천시. 올해 5회는 밀양시에서 개최됐다.
올해 밀양대회에는 중앙과 도 무형문화제9팀, 밀양시의 발굴 문화재 4팀과 초청3팀으로 편성돼 18일~20일 까지 3일간 진행됐다.
한편, 거창디딜방아 액막이소리 관계자는 “왕조시대는 전염병의 예방을 위한 민속신앙으로 행하여졌으나, 현대는 시민들의 화합과 공존을 저해하는 액을 막는 방편으로 축문이나 액막이 사설이 변형될 수도 있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