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이 높은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생활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손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

 수족구병이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드물게는 뇌수막염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군은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옷소매 위쪽이나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등을 강조한다.

 또한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발병 후 1주일)하기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 준수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환자발생이 지속되는 8월말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 940-83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