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7일 스포츠파크에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제15회 청소년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낮에는 청소년기획단과 청소년자원봉사자, 청소년동아리를 중심으로 77개의 부스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공예체험과 동아리 홍보, 유관기관의 청소년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장애인에 관한 인식 개선 캠페인, 심리상담, 드림캐처 만들기, 소원 팔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운영주체가 된 청소년들은 기획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체험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축제와 참석한 양동인 군수는 우수한 동아리와 경남도 모범청소년 표창을 시상하면서,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오후 7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YOUTH 樂 Festival은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는 청소년페스티벌이, 2부는 초청공연이 준비돼 수준 높고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2부 초청공연 팀은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출신들로 구성돼, 청소년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귀감이 됐다는 평이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보다 더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라며, “청소년 축제가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일선학교와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