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용욱)는 오는 4일 오후 7시 부터 영승마을 숲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거창을 찾은 피서객들과 지역민들을 위해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마리면의 자랑거리인 기백풍물패 마당공연을 시작으로 민요공연, 색소폰 합주, 트럼펫 독주, 플롯 연주, 하모니카 합주, 초대가수 거창한 등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공연 외에도 별도로 설치된 전시 부스에서는 그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솜씨를 감상할 수 있는 다수의 서각, 서예 작품도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음악회가 열릴 영승마을은 퇴계선생의 아름다운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이 청량감을 더하고 냇가에는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고 있어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찾고 있다.
신용욱 위원장은 “날씨보다 더 뜨거운 열정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위에 지친 여름 밤, 신선한 공기와 바람,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울 이번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