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8월 30일∼9월 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시 메르스 유입 가능성에 대비, 감염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밝혔다.
메르스는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병원체로 낙타접촉, 낙타유 섭취, 또는 확진자와의 직간접 접촉을 통한 비말감염이다.
주요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 림프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이 나타난다.
군 보건소는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91명이 발생했고(사망 55명) 이중 184명(96%)이 사우디아라비아(사망 54명)에서 발생했다.
낙타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우리나라에서는 메르스 의심환자 123명을 격리검사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메르스 예방 행동수칙은 여행전에 ▸65세 이상, 어린이, 임산부, 암투병자 등 면역저하자,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여행 자제, 여행 중엔 ▸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접촉, 낙타생고기, 생낙타유(Camel milk)섭취를 피하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 가급적 자제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피하기 ▸물과 비누로 자주 손씻기(비누가 없으면 알코올 손소독제로 손 소독)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 등이다.
귀국 후에는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 가지 말고 먼저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5) 및 1339로 신고하고 이러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신고 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