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개최한 ‘장미여관과 울랄라 세션 콘서트’가 전석매진으로 지난 24일 저녁, 700명이 넘는 관객들이 더운 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관객들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문화재단의 관계자는 더운 여름에 지쳐 있는 군민들에게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콘서트를 공연으로 힐링하기 위해 준비했다.

당일 공연은 슈퍼스타K-3 시즌의 우승자인 「울랄라세션」과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OST로 많이 사랑받고 있고 ‘봉숙이’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미여관」이 출연했다.

이 두 팀은 비쥬얼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팀들과는 달리 관객들에게 더 편안하게 다가가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을 소재로 한 곡들로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데 성공한 이들은 유쾌함과 감동코드, 어느 하나 부족함 없이 소화해내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밴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거창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형태로, 입장료도 4만원, 3만원으로 비싼데도티켓예매를 시작한지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또한 관람연령대는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으며, 공연중반 부터는 좌석에서 앉아서 보는 콘서트가 아닌 700명이 넘는 관객들이 일어서서 함성과 환호로 즐기는 진풍경의 라이브 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군민들은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좋아하는 콘서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거창문화재단은 군민의 문화향수에 부응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