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추석명절을 이틀 앞 둔 지난 2일 거창 사과 10㎏들이 1,080 상자를 베트남에 수출했다.

 

거창사과 베트남 수출은 이 조합 윤수현 조합장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의한 것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동남아시아 거창사과 수출을 위해 베트남과 싱가폴 등의 판촉활동이 결실을 맺어 베트남에만 벌써 6번째 수출을 기록했다.

 

원협은 이날 제6차 베트남 사과 수출 선적을 위해 윤수현 조합장과 원협 직원들이 추석명절 연휴도 반납한 채 서북부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용 사과를 선적키 위해 차에 실어 보냈다.

윤수현 조합장은 “국내 사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가격인하는 물로 과수농가들이 폐농을 하는 등 안타까운 현실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또 인건비 상승으로 생산비가 매년 증가해 농가소득은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키 위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윤 조합장은 “수출을 통해 국내 과수시장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농산물이 세계 유통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계시장 진출로 국가경제와 생산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거창사과원협은 매년 1,000t 이상의 거창사과 수출에 만족치 않고 유럽과 미국 등에도 판로 개척 계획을 수립, 추진중이어서 향후 결과가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