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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7/10/25
(기고) 거창韓마당대축제를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는가?
김기범

지난 15일 저녁 “눈에 담고 싶은 거창韓마실”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시작된 거창韓마당 대축제는 막을 내렸다.


거창군에서의 자체평가와 전문가들이 보는 평가가 다르게 나타난다.


거창군은 이번 2017 거창한마당대축제를 개최하면서 처음으로 (재)거창문화재단이 총괄기획 및 전문용역사의 운영으로 축제의 질적 향상을 꾀한 것은 물론, 전년도의 미비점에 대한 개선 및 보완하고 청정한 거창韓마당대축제를 개최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보는 견해는 이와 상반된다.
그 근거로 지난 10월14일(토)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거창문화재단의 지향점”(주관 : 한국축제포럼학술세미나)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내용을 요약해서 제시하고자 한다.
 

이번 거창韓마당대축제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같은 기간에 거리퍼레이드, 군민체육대회, 아림예술제, 평생학습축제, 군민의 날 기념식, 녹색곳간, 거창사과마라톤, 향우회 체육대회 등 8개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택과 집중의 한계성, 주체성의 모호성”을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전문가들이 지적한 점들과 해결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축제 주제의 불분명이다.
축제의 주제 설정에 있어서는 각기 다른 성격의 콘텐츠(8개)를 동시에 개최하기 때문에 축제주제의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축제주제의 불분명은 축제에서 구현되어야할 콘텐츠의 불분명으로 이어졌고, 전례에 따른 축제의 개최와 주최기관의 안일한 생각들이 현재의 축제를 만들었다고 봤다.


또한 축제담당부서와 거창문화재단 역시 현행 개최되는 축제의 방향성 제시없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축제를 개최했다고 봤다.


따라서 축제 주제를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축제 개최에 따른 명확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거창다움의 축제 콘텐츠 기속개발과 군민이 원하는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
 
둘째, 축제프로그램의 선택과 집중으로 축제의 방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축제의 방향성 정립과 방향성 강화, 백화점식 축제 개최는 더 이상 축제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분리 개최할 것은 분리 개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로이 시도되는 축제 콘텐츠는 철저하게 생산자의 입장이 아니고 소비자(군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셋째, 축제의 조직강화이다.
다양한 축제추진위원회(8개)가 존재한다는 것은 자칫 밥그릇 싸움으로 보여질 수 있기도 하다.


문화재단를 설립하였으나 축제전문가가 아니기에 더 이상 축제발전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의 축제조직위원회의 재정비가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 설립된 문화재단에 축제전문가와 지역예술인, 청년, 문화기획가 등이 함께하는 실무위원회의 구성으로 축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넷째, 축제의 전문가 조언 수용자세 강화이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수용자세가 안되어 있다. 학술세미나 등 축제 전문가의 조언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다섯째. 축제의 평가 방식 강화이다.
방문객들이 얼마나 방문했느냐 보다는 방문객들이 얼마나 만족했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축제를 준비하고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입맛에 맞는 평가를 하고, 지극히 주관적인 시각으로 스스로 축제를 평가하며, 자화자찬으로 일관된 평가보고서는 축제가 끝나면 사장되어지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전년도에 도출되어진 문제점이 수정보완되지 않고 올해에도 똑같은 문제점이 도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고, 도출한 문제점을 인지하여 똑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
 

여섯째, 군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지향성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의 모습을 탈피해야 되고, 지역을 변화시키고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요소로서 지역축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역축제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야 한다.


즉,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쳐야만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
 

이상으로 한국학술포럼학술세미나에서 토론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우리의 축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어떻게 보는 지를 군민들에게 알리고 싶어 요약정리를 한 것이다.


위에서 전문가들이 얘기했듯이 평가는 평가답게 냉철하게 이루어져 내년에는 좀 더 발전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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