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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레저스포츠 기사입력 : 2017/11/22
거창 아림고교 족구팀 공격수 유진승 군, 국가대표로 국제경기 ‘풋넷(Futnet. 족구 일종)’ 출전 ‘은메달’ 영예

 

거창 아림고교(교장 이정현)에 큰 경사가 났다.


이 학교 족구팀 주 공격수인 유진승(18. 2년) 군이 족구경기의 일종인 풋넷(Futnet) 국가 청소년 최연소 대표로 선발돼 최근 국제경기에 참가, 은메달을 땄기 때문이다. (위 사진)


‘풋넷’ 경기란 족구의 일종으로, 족구는 머리와 무릎아래 발 만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풋넷은 손을 제외한 전신을 사용할 수 있는 경기다.


단, 족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4인조 경기로, 볼이 배구공 크기로 가볍고, 풋넷은 1인조, 2인조, 3인조 경기방식에, 볼이 축구공처럼 크고 무겁다는 점이 다르다.


족구든 풋넷이든 주로 발을 이용해 볼을 상대방 코트로 공격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진승 군의 족구와의 인연은 형 진우(22. 거창승강기대학 휴학. 군 복무중) 씨의 족구사랑 때문이었다.


형이 거창중학교 시절부터 족구선수로 활약하자 진승 군도 영향을 받아 초등학교 5학년 부터 족구를 시작, 재간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대성중학교에 진학하자 족구팀에 들어가 계속 실력을 키웠다.


특히, 대성중학교는 학교체육활성화 선도학교여서 일반 학교보다 체육선수들이 학교의 적극적인 뒷바라지를 받을 수 있어 실력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유 군은 대성중학교 족구팀에서 주 공격수로 활약하면서 3년 연속 이 학교를 경남교육감배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족구 부문에서 우승의 영광을 안겼다.


경남교육감배대회 우승팀 만이 출전할 수 있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도 매년 수상을 이어갔다.


이같은 결과는 주 공격수인 유 군의 뛰어난 왼발 공격력이 결정적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유 군은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중학교 2~3학년이던 2014년, 2015년 2년 연속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족구 부문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유 군은 “중학교 시절 당시 체육담당으로 적극 지도해 주신 김성욱 선생님이 우승을 할 때 마다 눈물을 줄줄 흘리시면서 기뻐하시던 모습이 깊은 감동이었다“고 했다.


유 군은 대성중학교를 졸업 후 거창 아림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아림고교를 선택한 이유는 전국 고교 중 족구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육성하는 곳은 아림고교를 비롯해 몇 곳 안되기 때문이었다.


아림고 족구팀에서도 주 공격수로 활약한 유 군은 고교 1~2학년이던 지난 2016, 2017년 경남도교육감배 족구대회 고등부에서 아림고가 연속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이 우승으로 경남대표단으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출전해 2년 연속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해는 전국 여성․청소년 족구페스티벌 대회에 출전해 우승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국내 청소년 족구계에서는 아림고 족구단과의 경기대진에 속할 경우 ‘죽음의 조’로 통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단다.


유 군은 188cm의 훤칠한 키, 넓은 가슴, 체중 80kg의 신체적 조건에다 왼 발 공격수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른발 공격수로, 왼 발 공격수는 흔치않아 상대팀에서 수비하는데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이같은 유 군의 뛰어난 실력은 중앙부처 체육계에서도 눈여겨 봐 오다 대한민국족구협회에서 지난 10월 말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참가코져 하니 협조를 바란다고 학교에 알려왔다.


유 군이 참가한 국제대회는 ‘UNIF(UNION INTERNATIONALE DE FUTNET) 주최로 11월 15일~21일 까지 7일간 체코 남부르크에서 열린 'UNIF Futnet World Championships 2017 U21 Men' 이다.


족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경기라 국제대회가 없고, 이와 사촌격인 풋넷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매년 국제경기가 치러진단다.


이 국제경기에 우리나라는 대한족구협회에서 족구국가대표 선수단을 풋넷 경기에 맞춰 훈련 후 출전시키고 있단다.


‘U21’ 올해 대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에서 24개국 선수단이 출전했다.


우리나라는 단장 홍기용, 감독 손연석, 심판 신경숙, 임원 류재영 씨와 6명의 선수단(이준석, 박서후, 김종욱, 홍지원, 유진승, 정석희)이 출전했다.


경기 결과 1인제 경기에서 이준석(경기도 이천시청팀 소속) 선수가 출전해 은메달, 2인제 경기에서 박서후․이준석․김종욱 선수가 교대로 출전해 동메달, 3인제 경기에서 이준석․박서후․홍지원․유진승․정석희 선수가 교대로 출전해 은메달을 따는 등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는 성과를 올렸다.

 

  (3인제 경기에서 은메달 수상장면, 원내는 유진승 군)

 

특히, 이 대회에서 1인 경기에 은메달을 딴 이준석 선수는 대회 MVP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는 지난 7년간 이 대회에 출전했으나 최고 실적이 4위에 거쳐 메달획득에 실패해 오다 올해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특히, 최연소 선수로 첫 국가대표로 출전한 유진승 군이 왼발 공격수로 활약한 덕분에 3인제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것은 대단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U 21' 올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과 트로피)


족구재주가 특출한 유 군은 거창 시골 고교생에서 이제 최연소 국가대표선수에다, 세계적인 선수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이는 유 군 개인의 영예이자 아림고교의 명예, 우리나라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유 군의 이같은 오늘의 영예는 유 군의 재능을 제대로 키워준 대성중학교와 아림고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아림고교는 매년 예산을 책정해 족구팀을 적극 지원 육성하고 있다.


이같은 학교 지원에 유 군을 포함, 대성중학교 족구팀 5명 모두 아림고교로 진학해 특기를 살리고 있다.


아림고교의 이같은 지원 육성이 없었다면 이들은 특기를 살려줄 다른 고교로 진학했을 것이고, 지금쯤 진승 군은  다른 고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을 것이다.


현재 아림고교 족구팀은 2학년 유진승, 이준우, 장희수, 정재훈 군, 1학년 최중오, 김우상, 손민 군 등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박석영 체육교사와 이창엽 감독이 이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뒷바라지에 전력하고 있다.


특히, 1학년 최중오 군은 진해중학교를 졸업 후 족구선수를 육성하는 학교를 찾아 아림고교에 진학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한가지 크게 아쉬운 점은 아림고 족구팀을 위한 기숙사가 없다는 점이다.


이정현 교장은 “아림고 족구팀에 관심을 갖고 타 지방에서 입학상담을 해오는데 기숙사가 없어 개인적으로 자취나 하숙을 해야해 입학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 자체예산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어 교육당국이나 지방정부의 관심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학교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군은 “더운 날도 추운 날도 가리지 않고 친구들이 모두 학원에 간 시간에 족구장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 때도 많았지만 매 경기마다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뿌듯했다. 그동안 족구를 배우면서 느꼈던 점은 경기는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팀웍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현재의 결실이 있기 까지 부모님의 적극적인 후원, 대성중학교에서는 신진철 교장선생님과 김성욱 체육선생님, 아림고교에서는 이정현 교장선생님, 천두희 교감선생님, 박석영 체육선생님, 이창엽 감독님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 군의 아버지 유재봉(남영스틸 대표) 씨는 “두 아들 중 맏이인 진우도 거창중학교 시절 부터 족구선수로 활약, 고등학교도 족구를 위해 아림고교로 진학해 3년간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상을 받았고, 거창승강기대학에 진학해서도 족구를 활성화 해 족구단을 창단했으며, 이 학교 김천영 총장이 경남도 족구협회장을 맡은 덕분에 족구단을 적극 지원해 줘 재능을 제대로 살리고 있다”며, “가진 재능을 한껏 발휘하는 것이 뒷바라지 해준 이들에게 은혜를 갚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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