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박말진(51)씨는 14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 가정에 희망키움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을 받을 대상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 하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폐성 장애 형을 돌보며 생활하는 유 모 학생과, 장애를 가진 부모와 생활하고 있는 이 모 학생이다.
1세대당 100만원 씩 2세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지역학생들에게 희망과 꿈을 만드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
박말진 씨는 다문화가정에 친정나들이 후원금으로 200만 원을 지원한 바도 있는데,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로 19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안장근 면장은 “매년 자발적으로 민간차원의 뜻 깊은 기부활동을 펼쳐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행정에서도 우리 지역 아동들에게 더 큰 보살핌으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