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전문가와 지역민들이 중심이 된 순수 민간연극단인 ‘극단 거창(대표 신성구)’은 오는 12월 25일(월)~26일(화) 양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저녁 7시30분 창단공연으로 연극 ‘타이거(Tiger)'를 공연한다.
이번에 무대에 올릴 '타이거(TIGER)'라는 작품은 머레이 쉬스갈(Murray Sch
isgal)의 작품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출연하는 2인극으로 연출은 주요철 전문연극인이 맡는다.
주요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뛰어난 지적능력과 지치지 않는 지식에 대한 열의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한 남자가 있다.
그리고 여기, 남편과 아이를 뒷바라지하기 바쁜 와중에서도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한 여자가 있다 .
어느 날 남자가 여자를 납치한다.
부글거리는 야성의 힘을 발산시키기 위하여, 원초적인 제의를 치르기 위해 여자를 납치한 남자는 이 여자가 단순한 '새대가리 암컷'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남을 위해 살려다 재수 없게 '미친 놈'에게 끌려 온 여자는 이 '미친 놈'이 단순한 '미친 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납치한 자와 납치된 자, 이들이 보낸 시간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에 창단공연을 가질 극단 「거창」은 2017년 10월에 결성되어 전 현직 연극전문가와 지역민들이 직접 연출과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거창연극에 새로운 미래와 청사진을 제시할 전문 민간연극단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극단 입체와 더불어 거창연극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 가능한 작품이며 전 좌석 유료관람으로 관람료는 10,000원이다,
공연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사색의 향기(945-1015), 거창문화원(942-6166)으로 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