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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문화예술 기사입력 : 2018/03/19
거창문화원, 「위수 80리 경관과 풍류청운」발간
거창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오필제 부원장 저서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2017년 한국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사업으로 거창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오필제 부소장이 지은 ‘위수80리 경관과 풍류청운’ 책자를 발간했다.


 책명에 보이는 ‘위수(渭水)’는 거창의 서북쪽 남덕유산 삿갓봉 아래 성천에서 발원하여 거창읍 합수까지 흐르는 80리 물길인 ‘위천(渭川)’을 말한다.


이 물길을 굳이 ‘위수’라 한 것은 기원전 11세기 중국의 주(周)나라를 패권국으로 일으켜 세운 강태공(姜太公)이 낚시를 했던 위수에 버금하는 물길로서, 이곳에서 고려 말 문질공 이예(李芮)‧ 영계 유환(劉懽)‧ 갈천 임훈(林薰)‧ 죽헌 조숙(曺淑)‧ 석곡 성팽년(成彭年)‧ 동계 정온(鄭蘊)‧ 구암 신도성(慎道晟) 장관 등의 명현이 줄이어 탄생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물길에는 자연경관문화재인 <수승대>와 <용암정>을 비롯한 <사선대>, <지재미골>, <사락정>,<건계정>등이 산재돼 있는 거창 제1의 자연경관지이다.


따라서, 옛 부터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는 곳이라. 곳곳의 아름다운 경관을 읊은 소객(騷客)들의 풍류유운(風流幽韻)이 숱하게 남아 전하는데 이를 엮어 50여개 경관에 100여인의 명현들이 읊은 300여수의 한시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중당의 시인 유우석(劉禹錫, 772-842)의 누실명(陋室銘) 싯귀를 빌려 “위수 물길에는 신선이 있어 유명하고 용이 살아 영험하다”고 말한다.


즉, 남덕유산 삿갓봉 아래 <사선대>‧<강선대>‧<유선암> 등이 신선이 노닐던 곳이요, 건계정 물가의 <용두(龍頭)>가 용의 물길임을 말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물길의 상류(북상)에는 도교적 신선사상에 젖은 한시 작품이 농후하고 중류(위천, 마리)에는 유가적 풍류작품이, 그리고 하류(거창)에서는 출사한 유현들의 작품을 음미할 수 있게 된다.


 위수 80리 물길에 풍류시풍(風流詩風)이 일어나게 된 것은 퇴계의 <사락시(四樂詩)> <영승조춘(迎勝早春)> <제수승대운(題搜勝臺韻)>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덧붙여, 책 속의 곳곳에 한시 작법의 기초와 사례들을 소개하며 300여 수의 격률(格律)을 부록에 분석해 둠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한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두고 익히 보아 오면서도 무심히 여겼던 <약수동(藥水洞)> <산방굴사(山房窟寺)> <용두암(龍頭巖)> <연강대(連剛臺)> 등을 새롭게 발굴 소개했다.


특히, 거창의 옛 읍치경관인 <동헌(東軒)>‧<객사(客舍)>‧<척서루(滌暑樓)>의 여러 시운을 발굴 소개한 것도 괄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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