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프로축구팀 수원FC가 오는 14일부터 2주간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FC는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지난 2003년 창단해 2012년 프로로 전환 후 현재 K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조덕제 감독을 비롯해 3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거창관광호텔에 머물며, 주3회(화, 목, 토)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인데 김해시청, 인천대, 연세대, 명지대 등 국내 우수한 대학 및 실업팀과 실력을 겨룰 계획이다.
훈련장소인 거창스포츠파크 주경기장은 폭 73m, 길이 109m 천연잔디구장으로 K-리그 정규경기를 2차례나 치른 국제규격의 시설로, 그동안 덮어 두었던 잔디보호막을 제거하고, 트레이닝실을 정비하는 등 전지훈련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훈련기간 중 거창관광투어 등 거창을 홍보하고 추후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실버레포츠타운과 다목적구장을 건립하고 육상 투척을 위한 보호망 등을 활용해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거창으로 전지훈련을 올 수 있도록 시설구축과 정비를 계속하고, 전국적으로 유치대상팀을 파악하여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으로 전지훈련의 메카화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