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무형문화재인 거창일소리(보유자 박종섭)와 삼베일소리(보유자 이수연)의 공개행사와 삼베길쌈(보유자 이옥수)의 시연 및 체험행사가 민족의 대명절인 단오절(음력 5월 5일)인 6월 16일 오전 11시 거창군 복합문화단지(거창박물관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개행사는 삼베일소리 보유자 이수연, 후보자 이영숙,박상순,김나경,노계순,이정민등이 삼잎치기소리, 삼삼기소리, 물레소리, 실나르기소리,베매기소리,베짜기소리등을 부르면서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일소리 보유자 박종섭, 후보자 박성호의 나뭇꾼소리,못둑다지기소리,보리타작소리,모찌기소리,모심기소리,논매기소리의 모소리와 벼타작소리, 칭칭나네소리로 공연이 이어지게 된다.
또, 삼베길쌈은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주민 누구나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끔 보유자(이옥수),후보자(김나경,노계순)그리고 삼베일소리 보유자(이수연),후보자(박상순,이영숙,송복임), 디딜방아액막이소리 보유자(이정민)등이 강사로서 길쌈의 과정을 직접지도하고 체험활동을 도와준다.
거창삼베일소리와 거창일소리에는 민요에 용해되어 있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슬기와 지혜 그리고 생활 감정이 진솔되게 나타난다.
특히, 거창일소리의 벼타작 소리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농요로서 거창군에서만 보존되어 전해지는 민요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이날 공개행사는 거창문화원에서 주관하는 단오제 행사와 함께 이뤄지는 것으로 그네뛰기, 씨름, 널뛰기행사 등이 함께 펼쳐진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