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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인물·동정 기사입력 : 2018/07/26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거창삼베일소리 보유자 이말주 할머니 별세

거창 무형문화재를 대표하는 거창삼베일소리 보유자 이말주(87. 사ㅣ진) 할머니가 7월 21일 밤 별세했다,


故 이말주 할머니는 1932년 거창군 주상면 오리골 마을에서 출생해 거창읍 가지리 한종(97) 씨와 혼인,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이 씨 할머니가 무형문화재로 지정될 당시 경남도내에서는 마산,진주,통영,밀양 등 시 단위 도시에서만 지정됐고, 경남의 오지인 서부경남에서는 한 사람도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말주 할머니는 서부경남의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거창삼베일소리는 경상남도지역에서 삼베길쌈을 하며 부르는 노동요로서 1995년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됐다.


삼베길쌈은 씨앗을 뿌려 삼을 재배하고 수확하여 베를 짜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삼베길쌈은 여성들의 몫이었고, 여성들은 일하는 과정에서 고단함과 지루함을 잊기 위하여 소리를 했다.


거창 삼베일소리에는 거창 지역 여성들의 삶의 정서인 사랑과 미움, 한(恨)과 원(怨), 기쁨과 소망과 기원, 그리고 슬픔 등이 진솔하게 반영돼 있다.


거창군은 거창삼베일소리, 거창일소리, 거창삼베길쌈, 거창디딜방아액막이소리 ,징장등 5가지의 경상남도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민속문화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중에서도 거창삼베일소리가 가장 먼저 경상남도의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그 결실 뒤에는 박종섭 교수와 함께 故 이말주 보유자의 수많은 노력과 수고가 있었다.


지금은 거창전수관도 건립되어 있고 거창군이 지정받은 5개의 경남도 무형문화재가 많은 행사와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도 받고 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는 박종섭 교수의 많은 사료와 연구뿐만 아니라 이말주 보유자의 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거창삼베일소리의 중요 수상 사항으로는 1992년 10월 제24회 경남 민속 예술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1993년 10월에 제34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994년 창립된 거창삼베일소리 보존회 회원 80여 명과 이말주 보유자는 그 이후 지금까지 경상남도 무형 문화재 거창 전수관을 통해 전승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이말주 보유자는 거창의 삼베일소리를 통하여 진주, 창원, 마산, 통영, 밀양, 창영 등의 경남 전 지역과 부산·대구·충남,부여·전남·순천 그리고 서울 민속박물관·코엑스·한옥마을·경기도부천·등에서 공연을 통하여 민속문화도시 거창군을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2004년에는 KBS 국악 한마당에 50분간 출연하여 거창 삼베일소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거창삼베일소리 관계자는 “이말주 보유자는 향년87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자취는 오래도록 보존되고 전수될 것이며, 그녀의 명성과 명예는 거창군뿐만 아니라 경상남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영원히 보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말주 할머니의 문하생으로는 보유자 이수연(여·85·읍·학리·학동) 보유자후보 송복임(여·85·가지리) 박상순(여·67·장팔리) 이영숙(여·64·상림리) 전수조교 배태학(여·97·정장리) 성명숙(여·87·김천리) 씨 등이 뒤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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