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국제연극제 관련 추경예산 5억원을 거창군의회가 전액 삭감함에 따라 올해 제30회 거창국제연극제행사가 사실상 취소됐다가 거창주민들과 출향향우회, 전국 연국 메니아들의 성원과 초청극단들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개최키로 했다고 거창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7월 31일 밝혔다.

당초의 연극제 추진계획은 8월 3일~12일 까지  6개국 27개 단체의 규모인데 다소 축소되더라도 한국최고의 야외공연예술축제인 거창국제연극제의 30주년 행사를 반드시 지키고 이어가야한다는 향우회와 주민여론,  전국 연극인들의 도움으로 개최한다는 것.

거창국제연극제는 자연과 인간이 연극으로 하나 되는 야외공연축제이다.

30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거창국제연극제 3대 지표는 지역축제의 세계화, 관광자원화, 문화산업화이며, 국내외 2,000개 극단과 2만5,000명의 연극인 400만의 관객이 다녀갔고 지역경제유발효과도 한해 3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청작은 30주년을 기념하고 거창군과 협력해 개최키로 한 의미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여름야외공연에 걸맞는 수준작을 초청하는데 집행위가 혼신을 다했다고한다.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 <카르멘> <넌센스> <최현우 마술극> <옹알스> <불매> <변사또 생일잔치> <놀부가 떳다> 등 걸작들이다.
 

연극제집행위원회 측은 축소가 되더라도 공연장과 일정이 조정되면 반 이상의 초청작이 공연된다고 했다.

부대행사인 제13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도 대학당국과 대학연극인들의 열망으로 계획대로 진행된다.

이종일 위원장은 “거창의 대표문화브랜드, 거창국제연극제를 세계화시켜야 거창이란 지역 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이로 인해 관광 및 농산물판매 등의 지역경제와 주민행복지수 등이 덩달아 올라갈 것인데 아쉬움이 크다. 내년에는 거창군과 군의회가 정상적으로 협치해 거창국제연극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문의는 거창국제연극제집행위원회(055-944-0660),  티켓구매는 티켓링커, 티켓파크 및 수승대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