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제5회 경상도(거창지방) 사투리 말하기대회가 지난 10월 24일 오후 거창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우리 지방의 사투리가 갖는 고유한 가치와 지역문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거창의 자랑거리와 거창 사투리에 대한 잊지 못할 추억을 주제로 평소 익숙하지 않은 단어와 억양의 사용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의 금상은 거창여중 윤채림, 김해름 (공동) 학생이 차지했고, 은상은 아림초등학교 조수하 학생, 동상은 거창여중 김연우, 허지은 (공동)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밖의 학생들과 일반부 참가자는 장려상과 지도교사 1명에게는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거창문화원은 지역의 사라져가는 사투리를 발굴하고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입상자는 11월 2일 경남 창녕에서 열리는 제12회 경남도지사배 경남도 사투리 말하기대회에 거창군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