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거창사과 수출기록을 매번 갱신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 14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으로 거창사과 22톤을 수출키 위해 서북부경남거점APC에서 윤수현 조합장, 이응록 거창군농업기술센터장, 최병철 농협거창군지부장, 신중민 (주)NH유통 사외이사를 비롯하여 과수생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선적식을 가졌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2016년부터 생산량 증가와 다양한 수입과일들로 인해 차츰 소비층을 잃어가는 국산 사과의 악순환을 극복하고 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내수시장의 가격안정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싱가폴, 홍콩으로 수출국을 확장했고, 2017년 72톤, 2018년 152톤으로 매년 200%이상 수출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거창사과 1,000톤, 200만불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선적식에서 윤수현 조합장은 “멀게만 느꼈던 거창사과 수출이 한걸음씩 내딛다보니 어느새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산사과는 과잉생산으로 과수 생산농가의 소득은 불안정하고, 시장은 수입농산물로 인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외시장 공략의 노하우로 수출국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지자체와 협력해 수출사과 공선출하회 육성과 수출상품화 개발을 통해 내수시장과의 가격편차를 좁혀 거창사과 수출내실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