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2019년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편성하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과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3월 29일, 거창경찰서와 합동으로 피해방지단원들을 대상으로 총기안전사고 예방교육과 방지단의 역할 및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거창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4월 1일~11월 30일 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거창에 소재한 동물보호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 경남수렵협회, 경남수렵인참여연대 등 3개 단체로부터 추천된 모범엽사 22명으로 구성했고, 지역별로 5개 반으로 나눠 해당지역의 농작물 피해발생시 대리포획 활동을 하게 된다.
지난해는 144건의 포획허가 신청이 접수돼 피해방지단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2,307마리를 포획,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다.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는 해당 읍·면 또는 군청 환경과로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접수기관에서는 즉시 문자를 통해 해당지역 방지단원에게 대리포획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포획활동을 전개한다.
신동일 자연환경담당주사는 “앞으로 농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농작물 피해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발생시 즉각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