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거창농협(조합장 허원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5월 3일 오전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 일반산업단지 내 현지에서 내빈과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남상면 농악단의 농악공연, 전자현악단 초청 공연에 이어, 개회식,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조합장 인사,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및 테이프 커팅, 폐회식, 오찬 및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시설은 3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부지 1만6,529㎡(5,000평)에 2,467㎡(746평) 규모의 유통시설을 갖추고, 각종 농산물의 집하, 선별장, 저온저장고, 선별기, 기계장비를 갖추고 하루 30톤의 농산물을 선별할 수 있으며, 년중 공급가능한 장기저장 예상물량 1,100톤에, 올해는 취급물량 목표를 2,049톤으로 잡고 있으며, 오는 2022년 까지 3,588톤을 취급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측은 이 시설의 사업목적으로 농가 조직화를 통해 강력한 산지경쟁력 강화로 농가소득 증대,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산지유통 신활력 제고를 위한 작목반 조직의 변화발전 추진, 전문화 된 APC를 통해 농산물 상품화 강화로 부가기치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순조로울 경우 대형 거래처와의 직접적인 거래를 통한 농가수취가격 증대, 연중 출하시스템 구축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여, 통합마케팅 조직인 거창군 연합사업단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규모화 된 농산물의 거래교섭력 증대로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원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거창농협은 지난 4월 1일 부터 남상, 남하. 신원 3개면을 합친 농협으로 새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2,700여 조합원 여러분의 덕분으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준공하게 된 바, 조합발전과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이 시설의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없이는 불가능하므로 많은 관심과 이용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