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사단법인 한국한시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전국 한시백일장 대회에 참가한 전국 한시 동호인 500여명의 시객 중 거창문화원 한시교실 조옥명(曺鈺明) 회원이 영예의 장원에 입선했다.
조 씨는 거창문화원 한시교실에서 다년간 한시를 공부하여 오늘의 영광을 갖게 되었는데 “太和滿乾坤”을 시제로 한 작시 내용은 다음과 같다.
天地氤氳瑞色春(천지인온서색춘) 천지가 인온하여 서색 띤 봄이 되니
蘇生化育物情新(소생화육물정신) 소생 화육하는 물정이 새롭네.
風調雨順登豐歲(풍조우순등풍세) 우순풍조하여 풍년 세월 들 것이고
海晏河淸逸樂民(해안하청일락민) 해안 하청하여 백성들이 일락하리라.
擧世同歸明大道(거세동귀명대도) 모든 세상이 다 같이 밝은 대도로 귀의하고
萬邦共守復彛倫(만방공수복이윤) 모든 나라가 한가지로 회복된 이륜을
지킬것 이라.
太和充滿北南域(태화충만북남성) 태화가 남북한 전역에 충만하니
統一必成祈願新(통일필성기원신) 통일이 반드시 이루기를 기원하노라.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