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기사
검색
2024-5-7(화) 전체기사  | 사회 | 정치·의회 | 경제 | 교육 | 문화예술 | 레저스포츠 | 자치행정 | 건강·생활 | 사람들 | 동영상·포토뉴스 | 칼럼 | 투고 |
로그인
로그인  |  회원가입
발행인 인사말
뉴스 카테고리
인물·동정
알림방
광고
고시·공고
쉼터
타로카드
띠별운세
오늘의일진
꿈해몽
무료운세
생활 검색
거창날씨
네이버지도검색
신주소검색
사이트 링크
거창군청
거창경찰서
거창교육청
거창세무서
거창우체국
후원하기
농협
3511322668903
거창인터넷뉴스원


여러분의 후원이
거창인터넷뉴스원
에 큰 힘이 됩니다.
    
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3/07/07
(기고문)거창을 찾은 화인(畵人)들
관아재 조영석, 많은 작품 남겨

거창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승 수승대, 용암정, 위천의 금원산과 강선대, 북상계곡의 분설담. 사선대 등 많은 자연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일두 정여창과 한훤당 김굉필. 퇴계 이황과 남명 조식 등 이름난 문인.학자들이 거창을 찾았고 그들의 흔적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러한 역사. 자연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에는 관아재 조영석. 불염자 김희성. 진재 김윤겸 등 이름난 화인(畵人)들이 거창을 다녀갔고 거창의 아름다운 풍광을 화폭에 그리기도 하였다.

 

 

조선시대 거창의 미술사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으로 관아재 조영석을 들 수 있다.

 

 

조영석은 본관은 함안이고 자는 종보(宗甫). 호는 관아재(觀我齋) ‧ 석계산인(石溪山人)이다.

 

 

조선 후기의 문인화가로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현재(玄齋) 심사정(沈師正, 1707∼1769)과 더불어 삼재(三齋)의 한 사람으로 불려진다.

 

 

인물화 뿐 아니라 산수화, 영모화도 잘 그렸고, 주변의 일상적 풍물을 소묘한 작품들을 모은 ‘사제첩’과, 선비들이 소나무 밑에 자리를 깔고 둘러앉아 장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장기도’(간송미술관 소장)는 뒤에 김홍도 등에 의하여 전개될 풍속화의 유행을 예시하는 작품들로서 주목된다.

 

 

대표작으로 ‘유음납량도(柳陰納凉圖)’. ‘강상조어도(江上釣魚圖)’. ‘방당인필어선도(倣唐人筆漁船圖)’ 등이 있다.

 

 

조영석은 1738년(영조 14) 경상도 안음현감(당시는 거창의 마리. 위천. 북상이 안음현의 관할)으로 부임해 5년동안 재임하였다.

 

 

황고 신수이를 비롯한 지역의 문인. 학자들과 교류를 하였고, 학교를 부흥하고 명분을 바르게 세우며, 노인을 봉양하고 백성의 폐단을 바로잡기도 하였다.

 

 

1740년 거창 출신의 화가인 진재해(秦再奚)로 하여금 형인 조영복의 초상을 그리게 하였는데 현재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보물 제1298호로 지정되어 있다.

 

 

당시 도화서 화원인 진재해와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임기 마지막 해인 1743년에는 현재의 수승대 경내에 있는 구연서원의 문루인 ‘관수루’의 이름을 짓고 누액(樓額)을 썼으며, 기문과 판상시문 ‘관녹수기(觀綠水記)’를 남겼다.

 

 

그해 4월 임기를 마치고 안음현을 떠나면서 명소인 수승대의 거북바위에 자신의 친필 시문을 남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당시 안음현의 풍광을 그린 그림은 전하지 않아 안타까움만 남긴다.

 

 위천 수승대 관수루 편액(좌측)과 친필시문 탁본(우측)

              

                                                     (역사칼럼니스트 조재원)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후원계좌 : 농협 3511322668903 거창인터넷뉴스원
 

(명칭)인터넷신문/(등록번호)경남 아00210/(등록연월일)2013. 1. 17/
(제호)거창인터넷뉴스원 / (발행.편집인)우영흠/(전화)055-945-5110/
(발행소)경남 거창군 거창읍 상동1길 45 상가1층 / (발행연월일)2013. 1. 24
(청소년보호책임자) 우영흠/E-mail : gcinews1@hanmail.net
copyright ⓒ 2013 거창인터넷뉴스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