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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의회 기사입력 : 2019/06/19
거창군 행정사무감사, 군의원들 '석재 앉음벽' 집중 질타

거창군에 대한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 5일째인 6월 17일 군의원들은 도시건축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거창대성고등학교~거창고등학교 까지 2km 구간에 추진 중인 아카데미파크에 설치된 ‘앉음벽’을 두고 집행부를 집중 질타했다.

 

거창군은 총 예산 53억7,600만 원을 들여 ‘거창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선도지구)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 사업 내용은 한마음 코트 조성, 동네 정원 조성, 아카데미 주차장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총연장 2.8km의 아카데미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군의회는 이 사업 중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에 포함된 '석재 앉음벽'에 대해 의문을 쏟아냈다.

 

박수자・최정환 의원은 앉음벽 단가가 세 배 이상 부풀려져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수자 군의원이 공개한 앉음벽(가로 1m × 높이・폭 40cm) 단가는 1개 당 158만 원으로, 아카데미파크에 총 217개를 설치하는데 3억4천여만 원으로 예산이 잡혀있다.


그런데 박 의원이 거창의 여러 대리석 가공 업체에 문의해 받은 같은 크기의 앉음벽 예상 가격은 개당 최저 35만원~최고 54만원 이라고 밝혔다.

평균 3배 이상 더 비싸다는 지적이다.


또, 이 앉음벽에는 정육면체의 아크릴 타공판이 부착돼 있는데 개당 가격이 48만 원으로 설계돼 있다.


그런데 최정환 군의원은 가공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타공판 한 개당 가격은 3,600원에 불과하다며, 제작비용과 운임비, 시공비를 모두 포함하더라도 개당 3만 원이 넘지 않는다고 했다.


16배 이상 뻥 튀기라는 지적이다.


박수자 의원은 “아카데미파크 조성사업 전체 예산이 14억5,000만 원인데, 이 중 앉음벽 예산만 72%”라며 “거창이 3대 화강석 생산지고 연구센터까지 있는데, 서울・경기 지역에서 단가 견적을 받아 시공업체에 지급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정환 군의원도 “거창 업체에 이에 대해 물어보니 한심하다는 듯 웃었다”며 “서울에 있는 업체에 견적을 내고 결국 거창업체에서 일을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여러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장근 도시건축과장은 “당초 구상은 조경시설물로, 대리석 업체가 아니라 조경업체에 문의해 받은 단가”라며 “설계업체에 공문을 발송해 산출근거를 요청했다. 시공업체와 발주처 등과 협의해 가격을 조정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수자 의원은 또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앉음벽이 아직 제대로 설치되지도 않았는데도 설치율을 부풀린 뒤 자재 대금 절반을 미리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18년 5월 당시 대성고등학교 뒤편에 앉음벽 20개만 설치돼 있는데, 2017년 12월 27일에 50%가 설치됐다며 대금을 지급했다”며, “사업을 안 했는데 조기집행이라고 돈을 주는 걸 어떻게 이해하나? 이후 잘못되면 어떻게 책임지나”고 따졌다.


이에, 전 도시건축과장인 장시방 주상면장은 “행정 내부적으로 예산 조기집행 실적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며, “업체에 제품이 다 제작돼 있어 인정된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이 앉음벽에 대해서는 ‘앉음벽이 부실시공으로 어긋나 있다’, ‘설계도면에는 1m 앉음벽을 붙여쓰기로 했는데 실제 2m 앉음벽을 설치하는 등 설계와 시공이 맞지 않다’ 등의 문제도 지적됐다.

 

이에, 안장근 도시건축과장은 “설계 당시 저희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시설물을 PM단의 권고로 설계에 반영한 것이 소홀한 것 같다”며 “종합해서 볼 때 현실과 가격 괴리가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답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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