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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투고 기사입력 : 2013/07/08
(투고)전기절약,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
한국전력 거창지사장 윤정현

 

 

 

 

 

올해 하절기 전력수급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비중인 신고리 1호기를 포함해 원전 3기가 올여름 가동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전력공급에 비상이 걸린 것이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인 6월초부터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여름철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력수급상황도 ‘정상’ 단계를 훌쩍 지나 ‘주의’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

 

 

정부는 8월 둘째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예비전력이 마이너스 198만kW까지 하락하는 상황이 예상된다고 하며, 공공기관 전력 20% 감축, 오후 2∼5시 피크시간대에 사용시 전기요금 3배 물리기, 대형건물 냉방온도 섭씨 26℃ 이상 제한 등을 골자로 한 전력수급 대책을 내놨다.

 

 

또한, 문을 열어 놓고 냉방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근래 들어 냉난방 전력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매년 동ㆍ하절기에는 '전력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때마다 국민들에게 절전을 당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정부는 물론 각 기업과 국민, 사회 모든 계층이 능동적으로 동참해야만 전력수급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절전 실천이 절실한 때이다.

 

 

전력공급을 당장 늘리기 어렵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수요를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해결책일 것이다.

 

 

너무나 단순하고 교과서적인 해결책일 수 있지만 국내실정과 현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이보다 더 좋은 해결방안은 없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최선의 정책이 아니다. 그러나, 비상사태가 예견된 상태이니만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최대한 전기를 아끼자는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우리들 스스로가 전기에너지 부족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전력 과소비를 줄이는 것이 대규모 정전사태 같은 유사한 상황을 또 다시 겪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절전은 우리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다.

 

 

'나부터' 시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야 한다. 다소 덥게 느껴지더라도 냉방온도를 조금 높이고, 귀찮다고 무심코 지나쳤던 TV나 컴퓨터를 끄고, 방이나 사무실을 나서기 전에 플러그를 뽑는 절약 행동들을 습관화해야 한다.

 

 

각 가정에서 전기절약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부모가 앞장서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불편하고 귀찮게 여겨지더라도 습관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오히려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기업과 대형건물의 자발적인 전기절약 동참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제 여름의 문턱에 들어섰을 뿐이다. 지금처럼 전기를 쓰면 폭염이 절정을 이룰 7~8월에는 우려가 현실로 닥쳐올 가능성이 크다. 우리 사회 각 부문에서 절전을 생활화 해야 한다.

 

 

올 여름 전력수급위기는 우리의 전기 소비문화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나부터' 절전에 동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후손에게도 올바른 에너지 소비문화를 물려주는 훌륭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2011년 일본에서는 기업과 상업용 빌딩들이 하절기 최대전력수요를 15% 줄였을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절전대열에 동참해 21%나 절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는 전력공급의 차질을 염려한 일본 정부의 호소에 국민이 섭씨 30도 이상의 무더위를 애써 참으며 절전을 몸소 실천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전력 및 전력그룹사에서는 7월부터 전력 피크시간대에 전기사용 억제를 위해 점심시간을 1시간 앞당겨서 11시부터 12시까지로 시행한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사무실과 복도 등의 전원을 100% 소등하여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제 절전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당위성 차원을 넘어 생존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생활속의 작은 관심과 실천을 통한 절전생활화가 작게는 가정경제를 돕고 크게는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나부터 실천으로 보여주어야 할 시점인 것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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