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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기사입력 : 2019/07/19
거창署, 생활고 비관 자살기도자 구조
차량에서 음독하는 것을 입을 막아 구조

거창경찰서(서장 김인규)는 7월 18일 오후 2시 께 생활고를 비관해 유독성 약품을 먹고 목숨을 끊으려고 하는 자살기도자를 구조해서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거창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으로부터 “남동생이 자살을 할려고 거창읍에서 농약을 구입하였고, 아이들을 잘 봐 달라고 했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자살할 것 같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후, 자살기도자의 위치가 거창군 신원면인 것을 확인하고 신원파출소(소장 방종문) 경위 손정, 경위 이원도 등 근무경찰관이 긴급배치 근무 중, 위 자살기도자가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신호를 했으나 무시하고 도주하자 약 3km 추격 끝에 더 이상 도주할수 없는 막다른 지점에 이르자 소지하고 있던 유독성 약품을 음독하는 것을 입을 벌려서 삼키지 못하게 하자 “힘들어서 못 살겠다. 죽게 내버려 둬라”고 하면서 음독할려고 하는 것을 입을 막아 음독을 못하게 한후, 119구급차를 이용 병원으로 후송하였다.


자살기도자는 위 세척 등 치료를 마친 후 귀가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규 경찰서장은 신속한 출동뿐만 아니라 기민하고 세심한 조치로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의 활동을 치하, 격려하고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지키는데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정성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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