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7월 17일~18일 양일간 임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강릉문화원의 사업 및 시설운영에 대한 벤치마킹과 더불어 강원지역 강릉. 속초.고성 지방 선진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첫 날, 방문한 강릉문화원은 지방문화원 운영근거인 정관 및 제규정. 제규칙. 지침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운영조직으로 문화경영팀 외 3개팀 27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대형 문화원 조직을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강원도 광역사업인 예술강사 300여명의 대규모 고용인력관리 운영과 문화원을 비롯 예맥아트센터, 강릉야행북카페, 하늬예술센터를 자영적 시설운영 체제를 갖추면서 지역문화, 전문인력, 문화예술교육, 특화사업 등 20여개의 사업을 80억원의 사업비 규모로 운영하는 전국 최우수 시범문화원으로, 벤치마킹에 큰 도움이 됐다.

 문화탐방 코스로 방문한 ‘참소리 에디슨 박물관’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500여점과 은반, 서적류와 에디슨의 대표 발명품 축음기, 전구, 영사기등 수많은 소장품이 에디슨 과학관, 축음기관, 영화박물관, 라디오 tv전시관, 뮤직박스 전시관별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특히, 축음기 시대의 아날로그 음악에서 현대의 DVD 디지털 음악까지 감상 할 수 있는 전용 음악감상실을 갖춰 한번 쯤 가볼만한 박물관으로 특색을 살렸다.

이어, 방문한 강원지역에서 품위있는 사대부 가옥으로 잘 보존되어 있는 ‘선교장’은 조선 영조때 효령대군의 후손인 이내번이 집을 지은 후 그 후손이 지금도 살고 있었다.

이 ‘선교장’은 안채를 비롯 사랑채, 동별당, 서별당, 가묘와 수백평 연못에 할래정과 정원까지 잘 갖춘 조선 후기의 주거생활과 생활용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 경포호에 우뚝 자리하고 있는 관동 8경에 속하는 경포대(명승 제108호)에 들러 1326년에 기둥 32주와 남북으로 누마루를 가설한 건축문화를 둘러봤다.

이튿날은 속초의 관광지 영랑호 주변 범바위를 비롯 호수 주위를 둘러 봤다.

이 곳은 수년 전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해 관광 주변 숲과 건축물들이 화재로 소실돼 잿더미로 방치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성지역에서는 동해의 여러 호수중 제일 아름답다는 화진포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는 옛 유명 정치인인 이승만 대통령, 이기붕 부통령. 김일성 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거창문화원 임원 선진문화 탐방은 전국 최우수문화원의 벤치마킹과 강원지역의 유수깊은 문화유적지 현장답사를 통해 문화원의 발전방향 모색과 임원간 문화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