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 국회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8월 5일, 최근 양파·마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에서 양파·마늘 비축사업비 30억원의 추경예산을 신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 의원은 선제적으로 지난 6월 11일과 7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 등 관계자들과 각각 ‘양파·마늘수급안정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강 의원은 “현재 농민들은 양파나 마늘 값 폭락 조짐을 재난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지나치게 안일하고 소극적”이라며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예비비를 동원해서라도 실효성 있는 양파 및 마늘 수급 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 및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양파·마늘 가격폭락 대책마련과 추경편성을 강하게 촉구하고 정부대책의 미흡함을 질타했다.
그 결과 지난 2일 통과한 추경에서 당초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에는 빠져있던 양파·마늘 정부 수매자금 30억원을 새롭게 추가 확보했다.
강 의원은 “이번 추경 예산 신규확보로, 공급과잉에 따라 가격이 급락한 양파·마늘의 가격안정 도모를 위한 시장격리 조치가 보다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양파·마늘 재배 농가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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