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경남출신 의원들은 8월 27일 차기 경남도당 위원장에 강석진(산청·함양·거창·합천·사진) 의원을 추대했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 인력개발원에서 열린 의원연찬회에 앞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윤영석 도당위원장이 전했다. 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8월 30일 창원 경남도당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공식 선출할 예정인데 경쟁 후보가 있을 경우 경선을 해야 하나 현재로선 강 의원이 단독 추대돼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임기는 1년으로 오는 9월 부터 시작되며, 내년 4월 15일 도내 총선을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따른다.   한편, 도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재선의 박대출 의원(진주 갑), 초선 최연장자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 등을 추대하려 했으나 모두 고사하자 강석진 의원이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거 도당위원장은 총선 때 공천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요직으로 통했으나 현재는 지역구 관리를 우선시하는 변모한 공천기준으로 인해 자신의 지역구 관리에다 광역단체 총선 전반을 관리해야하는 부담으로 의원들이 달가워 하지 않아 서로 고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