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흥사단(대표 양홍식)은 경상남도 교육청 후원으로 10월 19일(토) 35명이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기행’ 홍성·예산 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성·예산 편은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김좌진 장군의 고향인 홍성과 윤봉길 의사의 고향인 예산을 탐방했다.

홍성에서는 청산리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좌진 장군의 생애를 알 수 있는 김좌진 장군 생가와 백야기념관, 대표적인 문학작품 ‘님의 침묵’을 출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당시 생활을 볼 수 있는 생가지를 탐방했다.

이어, 예산에서는 아름다움과 스릴이 공존하는 예당호 출렁다리, 천년의 역사를 가진 수덕사, 도시락 폭탄으로 나라의 운명을 바꾼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충의사,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오페르트 도굴사건이 일어났던 남연군묘를 탐방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기행’은 전문 스토리텔링 강사 2명의 설명을 듣고 맞춤형 워크북을 통해 또 한 번 되짚어 주는 시간을 가졌고 가족들과 함께 여행은 물론, 역사까지 배우는 유익하고 알찬 기행이 됐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아이와 소통하며 여행할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기회가 된다면 프로그램을 자주 참가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교과서 속 역사기행’은 이번 홍성·예산 편을 마지막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 기행은 역사학 전공의 전문 스토리텔러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의 현장을 찾아가 각 시대의 현장에서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함과 더불어 무너진 가족 기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내용으로는 삼국시대, 고려, 조선, 근현대사의 시대순으로 현장을 방문하는 기행형식으로 실시됐으며, 경상남도 내 초등 고학년 자녀를 둔 가족 총 280명이 함께 했다.

참가신청은 거창흥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신청 시작 몇 분도 안 돼 마감이 되는 등 인기리에 마무리됐다.

이러한 인기의 이유는 별도로 맞춤 제작된 워크북을 통해 현장에서의 학습효과가 우수했으며, 매번 증정되는 기념품은 방문하는 지역의 농산물, 특산품 등 다양한 물품들과 구성하여 참가 가족들에게 늘 만족도가 높았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