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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교육 기사입력 : 2019/10/28
거창여자고교, “김중미 작가와의 만남” 개최
폭력에 맞서는 작은 용기와 회심에 대해 강의

 

 거창여자고등학교(교장 이상옥)는 지난 10월 25일(금) 교내 체육관에서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저자로 유명한 김중미 작가를 초청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중미 작가는 최근 소설집 『조커와 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꽃섬 고양이』 등을 통해 동물,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있다.


이번 강연 또한 ‘폭력에 맞서는 작은 용기와 회심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거창여고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것으로 학생들은 작가와 만나기 전  『조커와 나』와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모둠을 구성하여 독후 활동을 했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과 인상 깊은 장면 등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모둠원들과 함께 각자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생들은 작가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강당에 와서 책에 관한 내용이 담긴, 자신들이 직접 만든 판넬을 강당에 전시하거나,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포스트잇에 적어 화이트보드에 붙이며 작가를 기다렸다.


또, 멀리서 귀한 시간을 흔쾌히 내어준 김중미 작가에게 줄 꽃다발을 준비하기도 하며 학생들은 작가를 맞이할 준비에 정성을 쏟았다.


 작가와의 만남은 학생들이 만든 북 트레일러 영상 시청, 『조커와 나』를 읽고 학생들이 쓴 감상문 발표, 작가님과의 질의응답, 마지막으로 작가가 준비한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본교 학생들이 직접 그리고 제작한 북 트레일러 영상을 작가와 함께 시청하였다.


빡빡한 학교 일정으로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완성도 있는 영상을 만들어 작가와 다른 학생들을 감탄시켰다.


4편의 짧은 북 트레일러 영상을 본 후, 학생들이 쓴 감상문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로 감상문을 발표하게 된 1학년 서○솔, 이○주 학생과 2학년 김○우, 신○아 학생은 무대 위로 올라가 책의 내용과 연관된 자신의 경험이 녹아있는 감상문을 직접 읽으며 작가와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질문이 담긴 포스트잇 중 몇 가지를 뽑아 작가가 직접 답변해 주는 시간을 마련, 책의 내용에 관한 질문이 아니더라도 ‘어떻게 작가가 되었나요?’, ‘어떻게 하면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일 수 있을까요?’ 등 다양한 질문에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을 위해 질문 하나하나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 주기도 했다.


 작가는 강의를 하는 동안 “평화와 용기, 그리고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작가는 “폭력에 맞서는 평화를 세상에 나누고 싶다”며 자신이 글을 쓰는 목적을 밝히며 이번 강연의 주제를 부각시켰다.


차별없이 동등하게 인간적인 대접을 받는 것,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존재 그 자체로 사랑받고 존중받는 것.


김중미 작가는 평화에 대해 여러 가지로 정의하며, 세상의 폭력과 차별에 대해 항의하고 그 차별에 맞서는 용기를 가지는 것을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위해 강화도에서 멀리 거창까지 달려온 김중미 작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북 트레일러 영상을 만든 1학년 B양은, “북 트레일러 영상을 하겠다고 신청한 당시에는 그저 재미있어 보여서였다. 하지만 김중미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작가님의 책은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폭력을 다루고 있었고 읽는 내내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때문에 많은 그림을 그리는 와중에도, 힘들다는 감정보다는 모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기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작가님께 직접 북 트레일러 영상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의를 들은 2학년 A양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해 궁금한 점을 풀 수 있었고 어떻게 작가가 되는지, 작가님은 책을 쓰는 것 이외에도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작가님의 원래 꿈이 작가가 아니었던 것처럼 나도 나의 길을 걸어가다 보면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도 얻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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