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면 지하마을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고구마를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는 작은 나눔의 실천사업을 전개했다.
이 고구마는 지난 5월, 4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이 텃밭에 파종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스레 가꾸어 수확한 고구마로 그 의미가 남달랐다.
수확한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마을 주민들의 나눔의 온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남은 고구마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든든한 간식거리로 제공된다.
문복석 지하마을 노인회장은 “그동안 고구마 재배에 힘써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경작 면적을 조금 더 확대해 많은 이웃들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