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중앙고교(교장 류청렬) 학생 서각 동아리는 지난 10월 말 인천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제16회 인천광역시 서각대전(중,고등부)에 참가해 무더기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 대회에서 금상 3명(김유미, 박민영, 이영민), 은상 4명(박상희, 박지온, 오원주, 정민경), 동상 3명(박가영, 이가람, 이나연)등 참가 회원 10명 전원이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도 제35회 대한민국 가훈미술대전 서각부문에 참가해 특선4명(이영민, 박지온, 정민경, 김현지), 입선 6명(유호성, 전지수, 유지헌, 오원주, 박민영, 이나연, 정다희, 이시향, 강채은)등 참가회원 12명 전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이 학교 서각동아리는 취미활동을 위해 2016년도 구성돼 저녁시간 교내 서각실에서 조옥현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서각을 배우면서 지난해 제3회 중앙서각 회원전을 가졌으며,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비롯 전원 수상함으로서 큰 보람이 되고 있다.

 

현대 서각(書刻)은 비교적 최근에 생겨 난 용어로써 나무나 돌 등의 재료에 글씨를 새기고 거기에 채색을 통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것을 말하는데, 이런 작업을 통해 자신의 개성, 사상이나 철학 등 미적 감정을 이입할 수 있어 최근 취미 활동 영역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서각은 스트레스와 우울감 감소,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데 효과가 있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으로 정착된다면 청소년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광역시 서각대전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갖게 되며, 수상작품은 2019년 12월 6일(금)~12월12일(목)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