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의 각 자치단체 체육회장 겸직 금지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제정으로 내년 1월 15일 까지 하게 돼 있는 민선체육회장 선거와 관련, 거창군은 12월 27일 선거일이 결정된 가운데 3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출마 예상자로는 정종기, 정순우, 안희동(위 사진 왼쪽 부터, 나이순) 씨 3명이다.

정종기 씨는 용인체육대학에서 유도를 전공한 체육인으로 거창군 유도협회장, 거창군체육회 이사, 유도와 골프, 테니스 거창대표 선수로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거창중학교와 거창중앙고 체육교사 경력과, 거창군의원, 경남도의원을 지냈다.

안희동 씨는 거창군체육회 이사, 경남체육회 이사, 거창군배구협회장, 거창군체육회 부회장, 거창군체육회 사무국장 2회, 거창JC특우회장, 창원지검 거창지청 법사랑위원회 부회장, 창원지법 거창지원 조정위원 등을 지냈거나 활동중이다.

정순우 씨는 거창군체육회 이사, 거창군의원, 남하면주민자치위원장, 거창상공협의회 부회장,친절거창추진위원회 위원장, 도립거창대학 후원회 재정위원장 등을 지냈거나 활동중이다.

 

후보등록은 12월 16~17일 이틀간이며, 선거인단은 체육회에 등록된 전체 단위협회장 33명(34개 협회 중 현재 족구협회장 결원), 읍.면 체육회장 17명,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구성된 자체 선관위에서 12월 12일 선출할 60명 등  총 110명이다.

체육회장으로 출마하려면 3,000만원의 기탁금을 해야 하며, 이 기탁금은 득표율이 20%가 넘으면 돌려받을 수 있고, 20% 이하일 때는 체육회 예산에 귀속된다.

또, 체육회장은 매년 연회비 명목의 출연금을 내야 한다.
이 출연금은 거창군체육회 내년도 총회에서 확정되는데 1,000만원~1,50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무나 선듯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실정이며, 여러 후보가 경쟁할 경우 향후 후보등록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거창군체육회 소속 단체는 34개 단위협회로, 년간 거창군 지원예산은 16억원 가량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