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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인물·동정 기사입력 : 2020/01/15
박종섭 경남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장,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객원교수로 재임용

 

 

 

 

 

 

 

 

 

(사)경남전통문화연구원 이사장이며 (사)향토민속보존협의회 이사장인 경남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 만오(晩梧) 박종섭 관장이 그 동안 학문적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월1일자로 계명대학교 국제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객원교수로 재임용됐다.


박 교수는 계명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이수하고 동대학 한문학과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수료, 거창고등학교사감·중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고, 1979년 거창대성고등학교 기숙사 사감으로 임명돼 오늘날 거창고등학교와 대성고등학교 기숙사가 있게 한 주춧돌을 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1995년 계명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 하다 2002년 계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거창학습관 관장 및 초빙전임 교수로 재직했으며, 70세 때인 2009년에 거창학습관 관장 및 초빙전임교수를 퇴직했다.


그 후 2015년 계명대학교 국어국문과 객원교수로 임용된 박종섭교수는 2019년 한해를 퇴직했으나 박종섭교수의 민속·민요 및 구비문학의 발굴과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 80세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국어국문학과 객원교수로 재임용하여 앞으로의 민속·민요 및 국문학 연구에 더더욱 성실히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동안 박종섭 교수는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소멸되어가는 한국 전통의 민속 및 민요, 설화 등을 조사하며 연구하여 왔는데, 그가 조사하여 발표한 구비문학 자료들은 개인 소장 자료로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고, 이러한 자료들은 오늘날 민속, 민요, 설화를 연구하는 대학 교수들 및 학생들에게 소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박 교수가 발표한 논문 및 저서 또한 값진 연구물들로서 후학들에게 귀중한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속, 민요, 설화와 관련하여 kbs, mbc, sbsTV 및 라디오에 50분 프로그램 및 30분 프로그램 등에 수십차례 출연했으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7호 거창삼베일소리, 제30호 거창일소리, 제36호 거창삼베길쌈 및 제40호 거창상여디딜방아액막이소리등 한 사람이 같은 지역에 4개의 문화재를 지정되게 하는 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제30호 거창일소리는 2003년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과 지도자상을 수상한 작품으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벼타작소리와 나뭇꾼소리 등을 보존하고 있어 민요 연구자들의 소중한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또, 「춘향전 방자의 인물성격연구」, 「호질 고찰」, 「근대민요의 근대성에 대한 소고」, 「민요의 내면적 저항의식에 대한 고찰」, 「거창삼베일소리의 연구」,  「한국인의 죽음의식에 대한 고찰」등의 논문이 있으며,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경기도 등의 민속·민요·무속·설화조사 자료 등, 지난 수십 년간에 걸쳐 전국에서 수집하고 정리한 구비문학의 방대한 자료들은 현재 우리 민속과 설화 및 민요 연구의 귀중한 재산으로서 후배 학자들의 학문적 토대가 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민요와 한국인의 삶 1·2』, 『거창군사(민속·민요·전설편)』,『거창의 전설』(편저), 『과천의 민요와 전설』(편저), 『거창의 민요』(편저), 『산청의 민담』(편저),『언어의 생활』, 『거창군의 마을신앙』(편저), 『거창명승지의 역사와 전설』(편저), 『산청의 소리』(편저), 『거창의 무속』(편저), 『지리산 자락 민요』,『거창민담』, 『산청구비문학1·2』, 『경남 사천시 신수도의 민속신앙』, 『교양국어 문제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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