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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20/02/07
(투고) 건강검진의 허와 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 건강관리팀 조혜리 주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마다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일부 예외가 있긴 하지만 검진대상을 보면 이렇다.


40세 이상의 지역 주민의 경우에는 출생연도에 따라 2년에 한 번 검진을 실시한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에는 사무직은 2년에 한 번, 그리고 비사무직은 매년 검진을 받도록 규정되어 있다.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보험재정의 안정에 기여 할 수 있다.


또, 국민의 입장에서도 늦어도 2년에 한 번은 자신의 건강을 체크함으로써 심리적 안정 및 경제적 부담의 감소 등을 기대 할 수 있다.


나아가 모든 국민이 건강하게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국가의 디딤돌이 될 수도 있다 하겠다.


 이러한 여러 가지 건강검진의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참여율은 아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첫째, 검진에 대한 이유없는 불신이다.


둘째, 그저 피나 조금 뽑고 X-RAY나 찍는 정도로 생각하는 검사과정에 대한 불만이다.

셋째, 많이 했다고는 하나 건강검진에 대한 홍보의 절대부족이다.


넷째, 모르는 게 약이라는 식의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일말의 불안과 근거 없는 과신이다.


다섯째, 무성의하고 건성으로 비춰지는 병원 측의 불친절이다.


여섯째, 농어촌의 특성상 불가피하긴 하지만 검진기관에 대한 떨어지는 접근도이다.


일곱째, 검진대상의 고령화로 인한 검진에 대한 무관심과 기피이다.


그 외에도 많은 기피 요인이 있겠지만 거의 망라가 된 것 같다.


 이러한 기피의 요인이 제거된다면 검진율은 자연히 올라갈 것임은 명백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안 될 것 같다.


건강검진에 대한 국민의 인식 변화, 질병의 조기발견에 대한 필요성의 절감, 공단의 끊임없는 홍보와 지원의 대폭적인 강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검진기관의 사명감과 봉사정신 등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 최고라는 사실은 건강검진의 필요성을 역설적으로 보여 주지 않는가?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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