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선정 이달의 ‘새농민상’에 거창군 남상면에서 축산업을 하는  이남권(55) 허영란(57) 부부가 경자년 2월 새농민상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게 되었다.

이 수상자 부부는 한우 일괄사육 축산인으로 거창군 남상면에서 20여년 한우 개량을 우선으로 축산과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 친화적인 경영을 위해 꿈꾸고 노력했으며, 그 결과 조사료 생산에 의한 자립경영 실천과 육종농가로서 가축개량의 메카인 종모우 생산으로 그 공을 높게 인정받았다.

이들이 경영하는 우리목장의 소들은 몸 값 자체가 일반 한우와는 구분이 된다.

지난해 한우 개량사업소에서 매년 두차례 진행되는 육종농가 특별경매에서 출품우 미경산우 부분 991만원. 임신우 부분 1,199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했고,  또, 거창한우가 대한민국이 보정하는 씨수소를 생산하여 가축개량사업소에 입성 시키는 등 선진 농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아름다운 환경과 축산이 조화로움을 지향하는 부부는 사업장 주변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가미하고 나무와 들꽃을 가꾸는 일에도 열정을 다한 끝에 자연스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됐다.

수상자 이남권 씨는 “한우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선후배 축산인들과 공유하며 농축산업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초석 마련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를 대상으로 매월 15~16부부를 선발하여 시상한다.

부상으로는 부부동반 해외 연수의 특전이 주어지며, 새농민회의 회원으로서 후배들을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