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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기사입력 : 2020/03/31
(주)서흥여객, 경영권 문제로 분쟁
대주주 등장해 회사 좌지우지. 소액주주들 반발

'현 대표 연임위해 타지역 대주주 개입' 독선 주장
최대주주와 현 대표 주식이 전체 주식 과반 넘어
소액주주들, ‘향토기업이 타 지역에 넘어가’ 탄식
주주총회에서 대주주 독선에 소액주주 집단퇴장

  

개인 차주들과 직원들이 참여해 소액주주 형태로 오래도록 운영돼 오던 향토기업 ㈜서흥여객에 갑자기 타지역 대형 운수운체가 다량의 주식을 사들여 대주주가 되면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운영권 전반을 좌지우지하는 독선으로 변해 소액주주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향토기업이 타지역으로 넘어갔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서흥여객은 지금까지 회사 지분 2,860주, 버스 기사와 직원 61명이 8,540주(1인당 140주) 등 총 11,400주의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돼 왔다.


주주들은 모두 거창지역 사람들로, ‘적자’운영에 행정의 도움을 받으며 어렵게 운영해 왔으나 그동안 경영권에 대한 분쟁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 창원시에 주소를 둔 운수업체인 마창여객 대표 A 씨가 이 회사 주식을 대량 사들여 대주주가 되면서 말썽이 생겼다.


A 씨는 최근 자신의 명의로  2,940주(21명 분)를 샀고, 또,  ㈜이엠서비스가 1,260주(9명 분)를 샀는데 2개 대주주의 4,200주(30명 분)에 권한은 사실상 A 씨가 행사하고 있다.


여기에 눈길을 끄는 것은 (주)서흥여객 현 대표인 B 씨도 560주(4명 분)을 매입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A 씨가 행사할 수 있는 주식수 4,200주에다 현 대표이사 B씨의 주식 560주를 더하면 4,760주로, 회사명의 분 주식 2,850주를 제외하면 지분은 55.7%로 과반을 넘게 된다.


이같은 조건에서 지난 3월 28일 가진 주주총회에서 말썽이 생겼다.


대주주 A 씨와 현 대표이사 B 씨는 이날 총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5명으로 구성돼 왔던 이사 수를 A 씨와 B 씨, 또 주주도 아닌 회사직원 1명 등 3명으로 축소시켰고, 현 대표이사의 연임도 통과시켰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대주주들의 독선에 반발하며 집단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소액주주들은  “현 대표가 회사의 분란만 초래한 데다 소통이 안되고 있어 소액주주 다수는 재임을 반대하고 있다”며 “주주들이 공동 관리해오던 ㈜서흥여객이 현 대표의 ‘대표직 유지’ 목적에 타 지역의 업체에 넘어가게 생겼다”고 말했다.


또, “소액주주는 주주도 아닌가?”, “짜고 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 “ 대표이사가 그렇게 하고 싶나?”, “이렇게 진행되고 결정되었는데 인정하겠나? 절대 인정 못한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 소액주주는 “처음부터 다 같이 소통하고 경영권에 대해 상의했으면 우리(소액주주들)도 할 말이 없다. 그러나 30명만 작당했으니까 말썽이 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소액주주는 “군민의 혈세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고, 대주주의 권한 남용으로 고용 불안정과 처우가 열악해질 수도 있다”며 “주주들이 협동하며 유지시켜온 ㈜서흥여객이 타 지역으로 넘어갈 수밖에 없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대주주 A 씨는 주주총회 석상에서 “일하는데 전혀 변한 게 없는데 왜 이렇게 흥분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저는 주식을 산 것이고, 이 회사를 발전시키고 군민들이 농어촌버스를 편하게 이용해 (회사) 가치가 나아지기를 기대하고, 그렇게 만들기 위해 왔다”고 입장을 밝혔는데 향후 말썽의 소지를 안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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