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이정현)은 5월 19일 부터 관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공감협의회)’을 진행중이다.

이번 ‘찾아가는 청렴 컨설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한다.

단순히 청렴 컨설팅에 의의를 둔 것이 아니라 ‘먹물정화 체험을 바탕으로 몸으로 청렴 익히기’ 활동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된다.
 

지난주 금요일 처음으로 남상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남상초등학교 교무실에서 마스크를 착용 후, 거창교육지원청 김진경 행정지원팀장의 설명으로 진행, 설명이 끝난 후 참여자 모두가 ‘먹물정화(淨化)’ 체험을 직접 해 보았다.

‘먹물정화 체험을 바탕으로 몸으로 청렴 익히기’를 체험한 남상초 고영기 교장은 “직접 눈으로 물 색상이 바뀌는 걸 보니 신기하다. 검정 먹물잔에 수없이 많은 양을 부어야 할 것 같았는데, 10여 잔만 부어도 맑아지는 것을 보니 청렴을 실천하는 것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고 말했다.

 창동초등학교도 청렴 컨설팅을 신청해 교장ㆍ교감ㆍ행정실장이 대표로 참여한 가운데 26일 진행됐다.

이날 코로나19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학교 청렴의 핵심되는 이들이 먼저 체험한 후 교직원에게 ‘먹물정화를 통한 청렴운동’ 취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거창교육지원청 김종열 행정지원과장은  “청렴컨설팅은 일선 학교의 신청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실행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직접 청렴을 몸으로 체득하는 경험을 통해 청렴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