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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정치·의회 기사입력 : 2020/06/10
제249회 거창군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거창 품을 떠난 문화재에 관심을 당부' 라는 주제로

 

제249회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 제1차 정례회 개회 첫 날인 6월 10일 제1차 본회의에서 표주숙 의원은 ‘거창 품을 떠난 문화재에 관심을 당부' 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발언문을 요약 게재한다.


본 의원은 오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 고장에서 출토되어 객지를 떠돌고 있는 거창품을 떠난 보물급 문화재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귀환 환수운동과 군민적 관심을 촉발시키기 위하여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자 합니다.


지난 5월 27일 K옥션 경매에 내놓아져 국내외 언론의 시선을 집중시킨 거창출토 보물 제285호 금동보살입상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삼국시대인 7세기경 신라유물로 알려진 이 금동보살입상은 일제 강점기였던 1930년대 큰 수해를 입었던 거창읍 상림리 일대 개울 복구 공사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나 이후 행방불명되었다가 간송 전형필 선생이 1960년대 초 일본에서 구입해 국내로 들어오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963년 보물 제285호로 지정되어 그동안 간송미술관에서 보관해오다 재정난으로 이번에 경매시장에 나오면서 화제를 모은 우리 고장 거창출토 문화재입니다.


경매를 통해 개인의 손에 들어가 깊숙이 숨어 버릴까봐 애향심과 문화재를 아끼는 많은 분들이 발을 동동 그리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다행히 유찰되어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인수되도록 국립중앙박물관 후원회측이 나서 합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골동품상의 손에 떠돌게 될 최악의 경우는 면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집행부에 주문합니다.


이번 금동보살입상 경매 사태를 계기로 거창품을 떠난 다수의 문화재에 대하여
지자체에서 범군민 차원의 관심을 갖게 하는 ‘거창출토유물 제자리 찾기 환수 운동’전개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


현재 우리 군이 파악하고 있는 거창을 떠난 보물급 이상 문화재는, 삼성미술관이 보관하고 있는 북상면 진양정씨 묘소에서 출토된 국보 제172호인 진양군 영인정씨묘 유물 3점과 일제강점기에 반출되어 일본 동경박물관에 보관중인 가야시대 유물인 봉황문장식 환두대도를 비롯해 6건이 있습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고장에서 그동안 출토되어 외지로 흩어진 수많은 보물급 문화재들에 대한 현황 파악은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일이며, 거창출토 유물 제자리 찾기 환수운동을 추진하는 것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한걸음 한걸음 내딛다 보면, 군민들의 마음속 깊이 우리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역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는 출토된 지역에서 보관·관리하는 것이 지역의 역사성을 살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길입니다.


이에 우리군은 개관 32년째를 맞는 거창박물관의 시설을 보강하고, 전문인력 충원을 통하여 거창으로의 귀환이 어려운 거창출토 문화재에 대해서는 임차전시를 기획하는 등의 문화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에 지자체 차원의 관심을 가지고
그 중심에 서 달라는 요청을 드립니다.


지역 역사를 정립하는 일은 우리고장 거창군과 군민들의 정체성을 찾는 일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군민들의 가슴에 심는 일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거창이 현대식 교육 인프라만 갖춘 교육도시로만 여겨질 것이 아니라 과거의 뿌리 깊은 역사도 함께하는 품격과 전통의 명품교육도시로
콘텐츠를 채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지역 출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 보존하여 미래 문화를 꽃피울
창조적 문화터전으로 향유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집행부에 관심을 당부 드리면서 본의원의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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