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일광스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며 “안전한 복지관” 운영으로 지난 6월 15일부터 단계적(순차적)인 프로그램 실시와 오는 7월 1일(수)부터는 감염 위험이 높은 노래연습장을 제외하고 전면 개관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복지관 회원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1일 방역, 무균소독실 설치, 문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 향균필름 부착, 식당 테이블 아크릴판 칸막이 설치, 방문객 체온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의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또, 기존 1일 6회 운행해 오던 셔틀버스도 증편하여 1일 총 8회 운행 할 예정이다.

복지관 이용자 신 모씨는 “쉼터 휴관 중에는 갈 곳이 마땅찮아 온종일 집에서만 생활할 수밖에 없어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빠져 마음이 무척 힘들었는데, 단계적 운영으로 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관장 일광스님은 “임시휴관으로 닫았던 복지관 대문을 철저한 예방조치와 위생관리로 조심스럽게 열고 이용자분들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복지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 삶의 쉼터는 임시휴관 동안 생필품 꾸러미(KIT) 및 밑반찬 도시락을 재가대상자 각 가정에 일일이 전달하고 안부전화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심리정서적 불안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지역주민들의 마음방역을 위해서도 부단히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