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우영혜)은 만5세 3학급(열매1반, 열매2반, 열매3반)의 원아들과 6월30일 부터 3일간 인근 월천초등학교로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월천초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유아들에게 텃밭의 감자와 호박, 고추, 오이 등 다양한 작물들을 소개하고 유아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유아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파서 감자를 캐고 감자의 모양과 색깔, 크기를 비교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확한 감자는 유아들이 비닐봉지에 담아 집으로 가져갔다.

열매3반 한 원아는 “내 손으로 직접 감자를 캐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과 맛있게 먹고 싶어요.”라고 했다.

또, 꿈키움 체육실에서 플로워컬링을 배우고 함께 컬링 게임을 해보며 체험학습을 마무리 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원아들은 ‘감자가 어디에서 자라는지, 감자를 어떻게 캐는지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텃밭에 존재하는 다른 생명들도 자연 속에서 제각기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거창유치원 우영혜 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원아들이 자연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변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면서 건강한 신체 발달, 자아 존중감,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형성할 수 있으며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