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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람들 기사입력 : 2020/08/27
박종섭 계명대 객원교수 ‘함양의 민요’ 출간

 

 

 

 

 

박종섭 계명대학교 객원교수가 지난 7월20일 「거창명승지의 역사와 전설」을 발행한데 이어, 8월 26일 「함양의 민요」를 출간하여 노령에도 왕성한 집필의욕을 보여 주고 있다.


「함양의 민요」는 지난 2005년 당시 함양군 문화관광과장의 도움으로 함양군의 의뢰를 받아 박종섭교수와 당시 계명대학교 재학생이었던 백강희, 윤인숙과 백연옥 씨 등이 함양군 전역을 약 1년동안 순회하면서 발굴 조사한 성과물로서, 2014년「함양군 구비문학」이 발간되었을 때 예산부족으로 함께 발간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서춘수 군수의 도움으로 발간하게 됐다.


발굴 조사결과 노동요 139곡, 유희요 125곡, 의식요 16곡, 정한요 177곡, 잡가 197곡, 총 655곡이 조사됐다.


그러나, 함양군의 민요는 그 기능의 쇠퇴로 인해 완벽하게 전승되고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다.


노동요 중에서 모심기소리와 삼삼기소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소멸상태에 놓여 있다고 보이며, 의식요는 상여소리가 많고 지신밟기는 불과 3곡이 발굴 되었는데 이것 또한 완벽하지 못하고 부분적인 것만 조사됐다.


달구소리나 가래소리는 한곡도 발굴되지 못했으며, 유희요는 그나마 많이 전승되고 있기는 했지만, 이것도 대부분이 그 가락을 잃어버리고 청춘가 가락에 실려서 전해지거나 창부타령 가락에 실려서 전해지고 있는 것이 많았다고 했다.


돋보이는 민요 제보자는 안의면 초동리 박동마을의 박향자, 당본리 죽당마을의 이점수, 사월리 내동 박정임, 서하면 송계리 송계마을의 조만순, 백전면 평정리 평정마을 한옥주, 양백리 서백 김상달, 병곡면 옥계리 옥계마을 김차순, 마천면 의탄리 의평마을 도순남, 유림면 서주리 회동 김문열, 수동면 죽산리 죽산 양시점, 지곡면 평촌리 상개평 맹순안 씨 등이다.


신안리 동촌 이종선 씨는 무가를 상당히 많이 알고 있으나 발음이 분명하지 못해 녹음을 했으나 채록되지 못해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제보자인 지곡면 창평리 김영자씨의 무가 역시 돋보였다.
그러나 조사종료 일시가 오래 되었기에 조사 당시 고령인 제보자들 중 상당수가 이미 고인이 되었을 것이라 아쉬움이 남는다고 저자는 말했다.


이번 함양민요가 출간됨으로써 1992년 출간된 「거창 민요」와 2012년 출판된 「산청의 소리」와 함께 서부경남 민요가 거의 완벽하게 조사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박교수는 “이와 같은 민요조사와 발간이 민요를 전공하는 학자들과 후학들에게 좋은 연구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종섭교수는 이외에도 거창군·함양군·산청군의 「전설」·「민요」·「민담」·「마을신앙」등을 조사해 출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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