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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칼럼 기사입력 : 2020/10/28
(투고) 아동학대,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
정성혁 (거창경찰서 경무과 기획, 홍보 담당자)

 

 

 

 

 

그 어떤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그것은 훈육을 위한 체벌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를 훈육하는 일은 참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일이다.
그리고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이가 잘못한 일을 말로 설명하고, 아이가 그것을 이해하고, 또 반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은 여정이다.


많은 부모들이 그 여정에서 실패를 한다. 결국 아이에게 소리치고, 손을 올린다.
아이는 두려움에 부모에게 굴복하고 만다.


그러면 부모는 생각한다.
자신이 아이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았다고, 그것이 올바른 훈육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는 그것을 이해했을까?
그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이해하고, 반성한 것이 아니다.
그저 힘 앞에 굴복했을 뿐이다.


아이는 그 과정에서 힘으로 누군가를 굴복시키는 법을 배웠을뿐,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이해하고, 반성하는 법을 배우지는 못했다.


아쉽게도 위 과정은 주변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훈육의 광경은 어떤 것일까?


아이가 잘못을 한다.
부모는 아이와 눈을 마주보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 말한다.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하던 중,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반성한다.


단순한 듯 보이는 이 광경에는 한가지 원칙이 있다.
바로 아이를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은 어른이고 아이는 아직 어리니, 아이는 나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그런 자세가 아니다.

아이도 자신과 동등한 인격체이기에 예의와 예절을 가지고 대해야 한다.


아이는 거짓말을 해도 잘 모를테니 거짓말로 속여 넘겨야 겠다는 그런 자세가 아니다.
누군가 나에게 거짓말을 하면 기분 나쁘듯 아이에게도 거짓을 말하지 않고 진실하게 대해야 한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이지만, 아이는 당연히 해야한다는 그런 자세가 아니다.
내가 하기 싫은일은 아이도 하기 싫은일임을 알고, 스스로 모범을 보여야 한다.


아이는 우리와 동등한 인격체이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어떠한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듯, 아이들에게도 어떠한 폭력도 정당화 될 수 없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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